MCW 꽁머니의 테스트에 따르면, 팀 전투에서의 강도는 왕자영요 후반 아이템이 완성된 시점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납니다. 이번 분석에서는 이해하기 쉬운 점수제를 적용했으며, 점수가 높을수록 전투 기여도가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. 유저들은 각 포지션 영웅들의 점수를 바탕으로 전체 조합의 전투력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한 영웅이 전투에서 강한지 판단할 때는 강력한 딜링 능력, 확실한 군중 제어(CC), 그리고 이니시에이팅 및 기능성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봅니다.
특히 법사 포지션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예를 들어 고점리 는 전투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. 하지만 인생처럼 게임도 변수투성이인 만큼, 이상적인 상황뿐 아니라 실전의 불안정성도 고려해야 합니다. 완벽한 상황에서 간장막야 의 스킬이 100% 명중하고 상대 후방에 정확히 꽂힌다면 그는 최강의 전투형 법사라 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, 이 영웅의 실질 전투 점수는 2점에 머무르게 됩니다. 이 논리를 바탕으로 각 영웅의 평가가 조금 더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.
가장 높은 3점을 받은 영웅들은 대체로 실전에서 기복 없이 성과를 내며, 팀 전투 전체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들은 현재 메타의 핵심 법사로,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.
MCW 꽁머니 사용자들이 주목한 2점대 영웅들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복이 큰 편입니다. 예컨대 상관완아 와 영정은 스킬 사용이 완벽하면 강력하지만, 실수할 경우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. 이 외에도 해월처럼 전략적으로 뛰어난 영웅들도 있습니다. 특히 대회나 팀 조합 중심의 상황에서는 전투력을 높게 평가받지만, 일반 유저 랭크에서는 팀원 운도 크게 작용하므로 100%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
편작)의 경우, 팀 전투 지원형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딜링이나 군중 제어 능력은 부족합니다. 양옥환 은 3점을 받았지만, 편작은 2점에 그쳤습니다. 이는 그의 스킬셋이 대부분 힐에 집중되어 있고, 공격력이나 생존기가 약하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. 팀 힐 외에 기여도가 적은 영웅은 메타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
1점대 영웅들은 전반적으로 팀 전투에서 영향력이 낮은 편입니다. 단, 안젤라 는 예외적으로 첫 스킬을 정확히 명중시킬 경우 한 명 정도는 순식간에 제거할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. 하지만 지속적인 전투 기여도는 낮아 두 번째 대상까지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한 번의 폭딜 후 공백 구간에 들어서면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.
최근 결승전에서 금선(金蝉)이 불지마이 를 상대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지만, 사실 이 영웅의 팀 전투 기여도는 상당히 낮습니다. 팀 전체의 버프와 제한기, 피해 흡수 기술이 있긴 하지만, 데미지 자체가 낮고 체력도 부족해, 둘 이상의 탱커나 돌진형 영웅을 마주할 경우 무력하게 쓰러지기 십상입니다.
MCW 꽁머니 분석에 따르면 이런 류의 영웅은 가능하면 마지막 픽으로 활용하여 깜짝 전략을 노리는 방식이 유리합니다. 그럴 때 비로소 예상을 깨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결국, 법사 포지션도 무작정 화려한 스킬셋보다는 실제 게임에서의 안정성, 팀과의 시너지, 메타 적합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비로소 전투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.